창녕군보건소 장애인재활치료

창녕군, 전국최초"장애인재활교실"운영  
경남일보 2016년3월23일 기사  포커스뉴스 2016년3월23일 기사

창녕군은 전국 최초로 10개월 장기 재활운동 치료를 통해 편마비 등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편마비장애인의 보행에 대한 연구논문(이인우)’에서 16주 동안 유산소운동과 저항운동 요소들로 구성된 지상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편마비장애인의 족저압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하지 근력강화 및 골반, 힙, 무릎, 발목, 속도, 보폭 등의 긍정적인 변화로 인한 안정된 보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를 근거로 지난해부터 ‘장애인재활운동교실’을 추진했다.

또한, 연구논문 및 프로그램 개발자를 전문강사로 초빙하고 기존의 재활운동과는 차별된 형태의 복합운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는 1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수, 금)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장애인재활운동교실 프로그램은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이뤄 사업시작 전부터 장애인가족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다.

최용남 보건소장은 “최근 교통사고 및 뇌병변으로 인한 장애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장애인 재활은 많은 비용 및 오랜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창녕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일보 정규균기자   포커스뉴스 남광균기자